지난 밤 느닷없이 AirPlay 에 삘받아서 이것 저것 뒤져보다 급 사이즈가 커져서 홈씨어터까지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에효~
언제나 이것 저것 뒤져보는 습관이 사라질런지...
어쨌거나 어제 저녁에 설치한 것은
AirServer 라고 하는 맥용 프로그램 (http://www.airserverapp.com/)인데 이것의 역할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있는 콘텐츠를 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AirPlay 기능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대략 시스템 환경설정에 있는 안내문구를 캡쳐하자면 이렇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이냐고 물으신다면...
집에 있는 TV 나 사무실에 있는 빔프로젝터에 맥을 연결하고 (보통 DVI 아답터 정도면 충분하겠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있는 AirPlay 지원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볼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을텐데 구체적인 사례라면 여러명이 회의를 하는데 다들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가지고 있고 마침 완성한 앱을 시연하면서 이런 저런 수정 내용이나 버그를 찾는 작업을 할 때 프로젝터 연결 케이블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지 않고 저마다 미러링 선택만 하면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또는 괜찮은 스피커가 맥에 붙어 있을 때 주변에 있는 사람 누구나 자신의 음악이나 사진을 AirServer 를 통해 뿌려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몇달러 되지 않는 자그마한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일 치고는 꽤나 괜찮은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생각이 여기서만 머무르지 않고 난데없이 지금까지 전혀 관심없었던 홈시어터 / 오디오 계열로 급 관심이 전환되면서 일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것의 요구 사항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집에 있는 맥킨토시 4대 (+1대) 와 아이패드 1대, 아이폰 2대 (그리고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이폰 유저) 가 네트워크로 물려있는데 이들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플러그 꽂는 것도 귀찮음 - 마눌님은 사소한 것이 귀찮으면 어떻게 사느냐라고 하지만 이런 사소한 불편한 것들을 귀찮게 여기고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 진정한 발명가의 미덕이라고 굳게 믿고 있음) A/V 시스템으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다.
2. 그렇다고 집을 팔아도 궁극의 장비를 세팅할 수 없다는 오디오 월드에 너무 깊게 발을 담그지 않고 적절한 수준에서 세팅을 마무리하고 싶다.
3. 서두르거나 너무 저가에 손을 대서 PC 스피커급의 제품으로 도배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몇시간을 들여 검색해 보니 AirPlay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는 제품중에 스피커 일체형 제품도 있고, 리시버 + 스피커 시스템으로 전체 A/V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법도 있는데 단순히 iTunes 나 iPhone/iPad 의 음악만 듣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어차피 집에 그럴싸한 TV 도 있으니 이왕이면 리시버 + 스피커 조합으로 가는게 좋지 않겠나~ 하는 쪽으로 생각이 미치고 그러다 보니 어설프게 홈씨어터를 뒤적거리는 형국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로서 3번의 요구사항은 만족... (근데 어차피 이건 돈으로 바르면 만족되는거였으므로 큰 의미는 없음)
문제는 2번의 요구사항의 범위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범위에서 1번을 충족시키는게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일 것 같은데...
마눌님의 요구 사항은 그냥 심플하게 티볼리 CD 플레이어 시스템 (공식 명칭은 Tivoli Audio Model CD)정도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움직일수 있는 여력을 생각해 티볼리 3콤보 세트 (공식 명칭은 Tivoli Audio NetWorks Global Audio COMBO)를 구현할 수 있는 가격의 상한선으로 책정하기로 혼자 마음먹어보고 충실히 뒤적뒤적...
(티볼리 CD 플레이어는 대략 50만원대... 3콤보 세트는 200만원대...
ㅡ,.ㅡ 갭이 너무 큰가?)

Tivoli Audio Model CD

Tivoli Audio NetWorks Global Audio COMBO)
어쨌거나 2번의 문제도 대략 200만원선을 상한으로 잡기로 하고 접근하기로 했으니 의외로 2, 3번은 쉽게 결정을 내린 것 같은데 남은 문제는 완벽문외한인 오디오 분야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군요.
(아~ 물론 조금씩만 욕심을 더 내기 시작한다면 저 예산 가이드라인따위는 훌쩍 뛰어넘어버리는 것이 지름신의 능력이겠지만요~)
Airplay 를 지원하는 리시버로 Marantz 제품 라인도 있긴 하던데 같은 회사이기도 하고 살짝 뒤적여본 결과 음악만 듣는다면 Denon, 음악+영화라면 Marantz 라는 식의 평가도 있긴 하던데 그냥 이름에서 오는 어감때문에... (순전히 그 이유임) 데논 제품부터 살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현재까지 몇시간을 뒤적거려본 결과 리시버 + 스피커 조합에서 일단 리시버는 마음에 드는 녀석을 골랐는데...
1. Denon AVR-1912 (대략 70만원 이하) : USB, 3D 지원을 통해 AirPlay, 네트워크 기능, iPod/iPhone 직접 재생이 가능한 7.1채널 HD-오디오 리시버
2. Denon AVR-2312 (대략 85만원선) : AirPlay, 네트워크 기능, 고성능 비디오 프로세싱 및 3D 지원이 가능한 7.1채널 HD-오디오 리시버
3. Denon AVR-3312 (대략 130만원 이하) : D.D.S.C-HD, AirPlay, 네트워크 기능, 고성능 비디오 프로세싱 및 3D 지원이 가능한 7.1채널 HD-오디오 리시버
이중에서도 일단 마음에 드는 녀석은 AVR-3312 제품...
네이년 지식쇼핑의 가격비교를 보니 대략 130만원 언더...

Denon AVR-3312

Denon AVR-3312
뒷면의 저 충분한 연결 핀들을 보고 있자니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연결하고도 여유가 있어 빈 칸을 채우기 위해 뭔가 더 질러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대략적인 제품 사양은 옮겨적어놓겠지만 솔직히 절반 이상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는군요. ㅋㅋㅋ
결정적으로 윈도우7 호환이라는건 도대체가 무슨 소리인지 알수가 없네요~ ㅡ,.ㅡ;;;
그냥 기술적인 기능으로 가장 재미있고 필요한 기능은 Audyssey MultEQ XT 및 Auto Setup...
막귀인 제가 언제 귀높이를 높여서 적절한 설정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건 어디까지나 기계가 알아서 해 주면 감지덕지인 것을...
새로운 기능
• 네트워크 기능
- 이더넷(Ethernet)을 통한 인터넷 라디오 및 네트워크 오디오/사진 스트리밍
- ‘파티 모드 플러스(Party Mode Plus)’
- FLAC HD, 고음질 오디오 형식 지원
- Windows 7 호환
- 웹 컨트롤
• 인터넷 라디오를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및 프리세트 버튼
• 자주 사용하는 비디오 소스나 음악 소스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4개의 빠른 선택 버튼
• iPhone, iPod 및 iPad용 Denon Remote App (AppStore에서 다운로드 가능)
• Airplay 무선 음악 스트리밍 내장
• 설정 지침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설정 마법사
• 간편한 조작, 고급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 HD 소스의 GUI 오버레이(overlay)
• HDMI 입력 7개
최신 Denon 솔루션
• 7채널을 모두 동일한 품질과 성능으로 완벽히 분리 (135 W x 7ch)
• 고음질 사운드 및 영상을 재생하기 위한 안정적인 전원 공급
• Deep Color, “x.v.Color”, Auto Lipsync 및 HDMI 컨트롤 기능이 있는 HDMI (3D, ARC(Audio Return Channel) 기능이 있는 1.4a 버전) 지원
• 고음질 오디오 지원, Dolby TrueHD 및 DTS-HD Master Audio
• Dolby Pro Logic IIz 프로세싱 지원
• 듀얼 서브우퍼 프리아웃
• 화질 조정
• 최대 1080p까지 지원하는 I/P 컨버터 및 스케일러
연결 및 미래를 준비하는 확장성
• USB를 통한 iPod 및 iPhone 다이렉트 재생
• AVR-2312를 다양한 용도(서라운드 백, 프론트 하이트, 프론트 와이드, 존 2, 존 3, 바이-앰프, 프론트 스피커 B)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파워 앰프 지정 기능
간편한 사용법
• 실시간으로 볼륨을 조절하는 Audyssey Dynamic Volume
• Audyssey MultEQ XT 및 Auto Setup
-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타워 형태의 마이크로폰
- 최대 8개 지점 측정
- 새틀라이트 스피커 및 서브우퍼용 고해상도 필터
기타
• AMX, Crestron third party 컨트롤 지원
• Audyssey Pro ready
• 대기 상태에서 0.1 W의 낮은 소비 전력
그렇다면 이녀석과 궁합이 맞는 스피커는 무엇이 있을런지... 그리고 이 모든 녀석들을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은 어떤 것이 더 좋을런지... 마지막으로 이 녀석들을 모두 깔끔하게 시공하는 것이 과연 내가 할 일인지 아니면 전문가의 손을 빌리고 수고료를 지불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기준으로 적절한 밸런싱을 해 주면 될 것 같은데...
스피커 월드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심해와 같은지라 손쉽게 검색이 끝나질 않는군요.
이 부분은 시간을 가지고 더 고민을 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쨌거나 지르지는 않더라도 구성의 즐거움이라고나 할까? 그런것을 위해 노트 삼아 끄적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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